나는 교대 근무를 한다 낮과 밤이 바뀌는게 일상이다.
교대근무가 장점이 많지만 단점 또한 많다.
특히 밤에 쉴때 할수 있는게 없다.
나는 더욱이 시골에 살아서 더 심하다.
새벽 3시경 방에 누워서 폰만 보다가
문득 휴일을 이렇게 보낼수 없다 느겼다.
부랴부랴 옷을 입고 24시간 문을 여는 마트로
뚜벅뚜벅 걸어 갔다.

생닭을 사서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 먹을 생각이였다.
간김에 다른것도 구경하다 .
회를 파는곳에 오징어 순대가 있는 것을 보았다.
예전부터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었는데
9900원이라는 가격에 선뜻 손이 안갔다.
그러다" 돈 벌어서 어따 써? "라는 내마음속에
외침을 듣고 사왔다

과연 어떤 맛일까 몹시 궁금하다
"데워드세요" 라고 적혀있는데
찜기에 쪄먹어야 되나?
집에 찜기 없는데 어떠 카지?
고민하다 그냥 전자레인지에 넣기로 결정했다.

와사비 간장과 초장도 준다





오징어 순대를 감싸고 있는 비닐을
벗기자 마자 윽...!!
향이 좀 강했다. 암모니아 냄새가 확 치고
올라오는게 술이 꽤 취한 상태에서 먹으면
상당히 맛있었을꺼 같은데
몹시 굶어 있는 공복 상태에 나에게 좀 자극적이였다.

일단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

맛이 역시나 암모니아 향이 강해서 나는 불호였다.
순대 속도 만든지 좀 지난거를 전자레인지에
돌린거라 많이 푸석푸석했다
아 실패했다. 좬장.

닥터페퍼로 입가심을 하고

바로 원래 먹을려고 했던 생닭을 조리 했다


닭은 불순물이 많아 깨끗이 씻어 줘야 한다.



그리고 허브 솔트를 뿌려서 염지를 해준다.

그다음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돌리면 끝이다.

닭과 같이 먹늘 불닭 볶으면도 조리 했다








그럭저럭 괜찮은 한끼였다
닭이5900원 오징어 순대가 9900원
둘만 해도 16000원 돈인데 이럴꺼면
그냥 치킨을 시켜 먹는게 더낳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나는 잠을 자로 갔다